삼성 제친 메리츠 회장, 직원 연봉까지 역대급?
요즘 금융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바로 메리츠화재입니다. 최근 공시된 임직원 연봉부터 시작해, 메리츠화재의 모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조정호 회장이 국내 주식 부자 1위에 오르기까지, 메리츠 관련 소식이 연일 화제입니다. 그 이유를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3164만 원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2023년보다 2.4% 상승한 금액으로, 단순 연봉뿐 아니라 성과급까지 더해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메리츠화재 임원 평균 연봉은 7억4800만 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과 약 10배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메리츠화재의 임직원 보수가 이렇게 높아진 이유는 역대급 실적 덕분입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당기순이익 1조7105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도 11조5578억 원, 영업이익은 2조2952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보험 본업에서 거둔 손익만 1조5336억 원에 달했고, 투자 손익도 전년 대비 25%나 늘어 761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이 임직원 보수로도 이어지면서, 메리츠화재의 연봉 수준은 업계 최상위권으로 올라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메리츠금융지주의 조정호 회장은 메리츠 주가 상승 덕분에 국내 주식 부자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3월 6일 기준 조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는 12조4334억 원으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12조1666억 원)을 앞질렀습니다. 조 회장이 보유한 메리츠금융지주 지분은 약 9774만 주인데, 메리츠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 평가액이 불과 1년 사이 5조 원 넘게 불어난 것입니다.
사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최근 2년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1월 초만 해도 시가총액 순위가 34위였지만, 올해 3월에는 15위로 올라섰습니다. 시총 규모도 1년 만에 11조9582억 원에서 24조2595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이재용 회장이 보유한 주요 종목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주식 평가액 격차가 좁혀졌고, 결국 조 회장이 역전한 것입니다.
이처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는 실적과 주가, 보수까지 모든 면에서 '잘나가는 기업'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러니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성과-고보수-고주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급성장에는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업계에서는 메리츠화재가 높은 성과급과 연봉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필수적이며, 보험업 특성상 시장 상황이나 규제 변화에 따라 실적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IFRS17과 K-ICS 같은 새로운 회계·건전성 규제 체계 하에서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 구축이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는 지금 가장 뜨겁고 화려한 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 연봉, 국내 1위 주식 부자 등극,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세 가지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기업이지만, 그만큼 앞으로의 지속 성장과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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