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비트코인 2000억 매도... 왜?
빗썸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데, 최근 20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사실이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특히 이 금액이 빗썸의 장외 시가총액(약 4100억 원)의 절반 수준이라 더 화제가 됨.
빗썸, 비트코인 90% 줄였다
빗썸은 2021년 4분기까지만 해도 141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2023년 3분기 기준 103개만 남겨둔 상태임. 불과 2년 사이 90% 이상을 매도한 셈.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1억5000만 원 수준이라, 단순 계산으로 2000억 원어치를 처분한 것임.
보통 거래소들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신뢰와 몸값의 척도로 삼기 때문에, 경쟁사인 업비트(1만4666개 보유), 코인원(266개), 코빗(25개)이 비트코인을 늘린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임.
이유는 '마케팅'?
빗썸은 “이벤트 때문에 비트코인을 쓴 것”이라고 설명함. 11주년 이벤트로 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회원들에게 지급했고, 이마트24 도시락, 신세계 100억 지급 이벤트 등에도 비트코인이 활용됐다고 밝힘.
하지만 시장에서는 “IPO 앞두고 자산을 늘려 몸값을 높여야 하는데, 왜 오히려 줄였지?”라는 의문이 나옴.
경쟁사와 다른 행보
글로벌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112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고, 바이낸스도 68만 개 이상을 쌓아가고 있음. 국내에서도 업비트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빗썸의 행보는 더 독특하게 보임.
빗썸은 단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을 모으고, 이를 통해 IPO에서 좋은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지만, “장기적인 자산 전략은 부족한 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 상황임.
앞으로 어떻게 될까?
빗썸은 “고객 늘리고 점유율 높이면 IPO에 유리하다”는 입장임. 하지만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가 IPO 평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라,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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