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주요 뉴스 내용 정리!

셀트리온 주가, 어닝쇼크에도 주가가 오른 이유? 어닝쇼크 뜻과 셀트리온 주가 분석!

by 하식이 2025. 3. 2.
반응형

셀트리온, '어닝쇼크' 맞고도 주가 폭등? 무슨 일이야?

요즘 주식판에서 가장 핫한 이름, 셀트리온.
근데 상황이 좀 웃기다. 작년 4분기 실적 발표했는데, 이게 말 그대로 ‘어닝쇼크’였다.
근데 주가는 오히려 폭등. 이게 뭔 상황인지, 주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게 싹 정리해본다.

어닝쇼크 뜻

‘어닝(Earnings)’은 기업 실적, ‘쇼크(Shock)’는 충격.
그러니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실적보다 실제 실적이 훨씬 못 미칠 때 쓰는 말이 ‘어닝쇼크’다.
셀트리온의 경우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964억 원이었는데, 이게 시장 예상치보다 16%나 낮았음.
보통 이런 뉴스 나오면 주가 곤두박질치는 게 국룰인데, 셀트리온은 반대로 날아올랐다.
왜? 여기에 다 이유가 있다.

실적은 쇼크인데, 매출은 선방했다

일단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매출은 기대치와 비슷하게 나왔다.
특히 짐펜트라(피하주사형 램시마)가 부진했는데도, 유플라이마랑 베그젤마가 잘 팔리면서 빈자리 메꿨다.
게다가 테바 의약품 CMO(위탁생산) 매출까지 합쳐서 전체 매출은 꽤나 선방.

  • 유플라이마 매출: 1082억 원
  • 베그젤마 매출: 770억 원
  • 테바 CMO 매출: 1060억 원
  • 짐펜트라 매출: 280억 원 (기대 이하)

짐펜트라는 원래 미국에서 대박 칠 거라 기대했는데, 미국 시장이 워낙 사보험 중심이라 진입 장벽이 생각보다 높았던 게 문제.

올해는 게임 체인저급 신제품 5개 대기 중

근데 셀트리온이 주목받는 진짜 이유는 ‘미래’ 때문이다.
올해만 5개 바이오시밀러 신제품이 나온다는데, 라인업이 미쳤다.

  • 스텔라라(자가면역질환 치료제)
  • 악템라(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 아일리아(안과질환 치료제)
  • 프롤리아(골다공증 치료제)
  • 졸레어(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이렇게 빵빵한 애들 출시되면 미국 보험사(PBM)랑 가격 협상할 때 셀트리온이 훨씬 유리해진다.
"우리가 이렇게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는데, 한두 개만 사줄 거야?" 이런 식으로 딜하는 게 가능해지는 거지.

주주들한테 돈 풀 준비도 완료

거기다 이번에 셀트리온이 '비과세 배당'이라는 필살기도 꺼냈다.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돌리고, 이걸로 배당을 준다는 건데,
이 방식은 세금이 없다. 그냥 주주들한테 돈 더 많이 주겠다는 선언임.
배당 받는 입장에서는 꿀이니까, 주주들이 좋아할 수밖에.

올해 실적 전망도 상향곡선

증권사들도 셀트리온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대놓고 드러내고 있다.

  • 예상 매출: 4조3934억 원 (전년 대비 +27%)
  • 예상 영업이익: 1조3715억 원 (전년 대비 +178%)

이런 숫자가 나오면 자연히 주가는 탄력 받을 수밖에 없지.
특히 올해부터는 3공장 본격 가동, 원가 개선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수익성도 훨씬 좋아질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CDMO 사업도 본격 스타트

셀트리온이 ‘자체 제품 판매’만 하는 게 아니다.
이제 남의 약도 대신 만들어주는 CDMO 사업도 본격 진출.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라는 자회사가 올해 공장 부지 정하고, 착공까지 들어간다는데,
이거 시작되면 주가에 또 한 번 모멘텀 추가되는 셈.

미국 직접판매 효과도 누린다

셀트리온은 이제 중간 유통상 거치지 않고,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구조로 바꿨다.
덕분에 마진율은 더 높아지고, 판매 전략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짐펜트라 같은 제품은 직접 판매 효과가 극대화될 가능성 높음.

 

 

 

 

 

정리하면, 셀트리온이 맞은 어닝쇼크는 ‘일회성 비용’이 원인이다.
3공장 초기 가동 비용, 신규 제품 론칭 준비비용 같은 것들이 반영됐을 뿐,
실제로는 제품 판매는 잘되고, 미래 성장 동력도 빵빵하게 준비돼 있는 상황.
거기에 주주들한테 비과세 배당으로 돈도 더 많이 주겠다니까,
주가가 오히려 오른 거다.

 

반응형